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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과학(운동심리학) with Golf

[골프] 아마추어가 이해해야 하는 진짜 래깅(lagging) : 레깅

 래깅(lagging)은 래깅이라는 단어로 검색하여 찾은 영상보다는 그 원리가 담긴 스윙 영상을 봐야 메커니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Drag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아마 몸에 따라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끌어오지만 능동적인 느낌보다 끌려오는 느낌이 더 강하다.

 

 그리고 핵심은 몸은 빨리 회전하지 않을수록 헤드랑 클럽은 더 빨리 돌 것이다. 이 전제를 이해하고 가야한다.

 


  오늘은 래깅에 대해서 조금 써 봐야겠다. 레깅은 화면에서 보는 것 또는 실제 보이는 것몸이 이해해서 레깅을 하는 동작은 완전히 다르기때문에 매우 난이도가 높은 고급 기술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몸으로 이해하는 것이 다르므로 반드시 몸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연습을 꾸준히 해야할 것이다. 이 레깅을 제대로 이해하고 구사하면 비거리가 8번 아이언 기준으로 평소 135M (캐리+런) 보냈다면, 제대로된 래깅으로 150M가 갈 수 있고 볼의 탄도도 높아지면서 솟구치는 샷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졸립지만 연습하면서 느낀 레깅을 PGA 경기를 보며 생각하고 있다. 오늘은 콜린모리카와, 호블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저스틴 토마스가 우승 경쟁을 하는 중이다. 감탄 나오는 샷들이다.



 결국 비거리의 핵심은 래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바른 레깅을 느낄 수 있고 또한 몸으로 구사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여러 가지 연습과정을 통해서 여러분들은 반드시 익혀야 하고, 부드러운 스윙을 위해서도 꼭 해야한다.

 

 나는 그 설명을 내가 이해하는 순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아마추어들의 염원인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을 설명하여 구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물론 연습이 필요하지만.

 

 드릴이 연습과정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아마추어가 매 시간마다 연습하면서 각종 드릴을 수행하기가 참 어렵다. 어떻게 보면 연습장에서 혼자만 뻘짓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쪽팔리기 때문에 드릴을 수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그 드릴을 잘못 이해하면 엉뚱한 스윙으로 변하고 결국 스윙을 망가뜨리기 딱 좋다.

 그래서 아마추어는 좋은 드릴을 따라하기보다는 풀스윙을 기반으로 이해하면서 스윙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일 추천하는 것은 3개월 웨지(52도) 스윙 연습이다. 비거리가 급격히 상승한 이유는 웨지를 가지고 3개월동안 연구하고 연습했기때문이었다. 처음엔 정말 믿기지 않았지만 정말 될까 의심도 많이 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스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7번 아이언도 나에게는 너무나 버거웠다. 이 때문에 오버스윙도 참 많이 했다. 드라이버는 어땠을까. ㅋㅋ 상상도 하기 싫다. 힘은 잔뜩 들어가 있고 도끼로 쥐어 패듯 힘만 잔뜩 썼다. 힘을 쓸수록 비거리는 줄어들었다. 

 


 

 레깅을 하기 위해서는 1. 백스윙은 작아야 하고 2. 헤드가 백스윙 탑까지 갔을 때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필요하고 3. 이때 손으로 클럽을 쥐는 힘은 0에 가까워야 한다. (0에 가깝다는 말은 클럽이 손에서 빠져나갈 정도로 쥔다는 것은 아니고 잡는 힘은 가지고 있되 내가 클럽을 조작한다는 느낌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전제 조건만 충족한다면 아마추어가 레깅을 하는데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프로의 경우 많은 연습과 드릴, 스윙 메커니즘 분석 등을 통해 높고 큰 백스윙으로도 충분히 구사할 수 있는데 아마추어의 경우 그렇게 되면 스윙 타이밍을 맞추기 너무 어렵다. 오히려 그렇게 백스윙이 커지면 다운스윙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릴 수 있는 여유는 갖지 못하고 바로 하체를 써버리게 된다. 결국 슬라이스가 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

 

 

 

출처 :  [골프레슨] mongu golf 다운블로우 1탄 유현지 프로편  

 

 

여기서 말하는 오른발 끝에서 모든 걸 끝내야 한다는 의미를 일부 이해하고 레깅을 이해해야 한다. 물론 직접 해보면 깨닫는 시간이 올 것이다. 처음에는 뒤땅도 많이 나고 손으로 계속 구사를 하게되어 일찍 헤드가 풀려버리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그래도 유현지 프로님께서 말하는 오른쪽 구간을 잘 활용해야 엄청난 폭발력을 얻게 된다. 믿고 해보자.

 

 

 

출처 : 박창현 프로 (장타레슨)프로들이 살살쳐도 드라이버 비거리가 멀리가는 이유

 

 

  유현지 프로의 오른쪽을 이해했다면 이제 박창현 프로님의 살살쳐도 드라이버 비거리가 멀리 가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물론 영상을 보면서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참고해야 할 만한 부분은 레깅을 위해서는 헤드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잘 봐야한다. 헤드는 백스윙 탑에서 다시 올라간 자리로 되돌아온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실제로는 그렇게 안 보일 수 있지만 다시 되돌아온다는 말은 유현지 프로가 오른발에서 스윙을 끝내라라는 의미와 일맥 상통한다. 그렇게 되면 급격한 다운스윙이 되지 않고 몸과 머리는 놓여진 골프공 정면을 보는 모습을 취하게 될 것이다.

 

  이런 다운스윙은 매우 부드럽게 보이지만 소위 말하는 스윙플레인이 지켜지면서 헤드는 매우 가속이 된다. (손으로 가속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절대 명심하자.)

  어떤 프로들은 이런 것을 다시 타겟 반대방향으로 던져준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것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이 참고 자료도 함께 올려야겠다.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려다 이 영상도 꽤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결국 스윙이라는 것이 10개의 구슬이 있다면 잘 꿰어지는 것인데 그것을 하나만 신경쓰다보면 모두 망가지는 톱니바퀴와 같다.

 

 

 

출처 : 골프in 김민수 프로 레슨(3) : 장타내는 방법 '헤드무게 이용'

 

  스윙플레인을 유지해가면서 다운스윙하는 과정이다. 박창현 프로의 영상과 같이 보면 레깅이 자연스럽게 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역시 팔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고 팔로 흔드는 느낌이지만 결국 손은 많은 작용을 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감각만 이런 느낌으로 한다는 것이다. 꼭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계속 연재하면서 나오겠지만 이 모든 스윙의 과정에서 헤드는 되돌아 온다는 느낌을 가지고 스윙을 해야하며 이때 몸의 방향과 하체는 생각보다 많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향후 연재글에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윙 분석은 데이터로 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스윙이 완벽하게 완성된 상태에서 조정은 필요하나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윙 분석을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커진다. 마음대로 페이드, 드로우, 스트레이트를 조절할수도 없으니 말이다.  데이터보다 필요한 것은 나만의 스윙을 만들어 자신감을 갖는 것이 더 멘털적으로 중요할 수 있다. 어짜피 굿샷 한 번보다 실수를 덜하고 줄여야 하는 것이 골프니까. 초보때 트랙맨으로 스윙 분석을 해봤는데 하면 할수록 재미도 없고 실력이 매일매일이 달라 더 스트레스였다. 지금은 실수해도 재미있다. 왜 그럴까 느낌으로 감각으로 생각해보면서 구사하니까.

 

 


 

마지막으로 헤드의 느낌을 잘 이해하고 레깅과 관련된 정말 좋은 영상들을 자세하게 보면 더욱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레깅이라고 해서 레깅 영상만 찾아보지 말고 레깅이 일어나게 될 수 있는 상황과 스윙 원리들을 좀더 이해하고 구사하면 비거리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JRZKY8kO1JA

www.youtube.com/watch?v=-4BV8OCcNdI

 

www.youtube.com/watch?v=xUOzxzsCcxE&t=179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