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윙이 자꾸 망가지는 것 같아서 52도 웨지로 어프로치로만 3개월정도 연습을 했다. 어느 날은 2000개 정도 쳐봤다. 7시간 정도 걸리던데 ㅜㅜ 그 다음날 온몸이 뻐근해서 다시는 못하겠더라. 프로가 되기 위해 주니어들은 어찌 그리 많이 치는지 대단하다. 그런데 어프로치를 잘 연습하고 나니 풀스윙이 너무 쉬워졌다. 그렇게 주구장창 쥐어 팰려고 했던 풀스윙이 아주 작은 힘만으로도 가볍게 스윙이 되면서 거리가 20M 정도 늘었다. 정말 정말 신기했다.
난 박인비 프로의 스윙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처음에는 무슨 이런 스윙이 다 있지? 생각했었는데 골프를 몇 년 하면서 아! 자기에게 맞는 옷은 따로 있듯이 스윙도 자신의 몸과 정신에 꼭 맞게 맞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겉으로 보여지는 스윙폼이 아닌 박인비 프로의 정신력과 일관성있는 샷일 것이다.
박인비 프로의 남편이자 스윙 코치인 남기협 프로가 방송에 자주 나오는 모습을 봤는데, 왜 박인비 프로가 대단한 사람인지 그리고 그의 남편은 왜 더 대단한 남자인지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선수로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모습은 너무나 배울 점이 많았다.
우연히 본 남기협 프로의 이야기를 아마추어는 늘 생각하고 실천해야한다. 나에게 체득화된 작은 실천만이 골프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좋은 기회다.
정말 중요한 내용이 등장했는데 다른 어떤 레슨보다도 진귀한 보물이다. 아! 이건 아마추어에게 더욱 잘 어울릴 내용이긴 하다. 물론 프로들은 많은 연습과 레슨을 통해 수수로 수정해갈 수 있는 내용이지만.
SBS골프 남기협 프로편 2분에서 2분 11초 정도에 나오는 임팩 이후 밀어지는 느낌이 난다라는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내용이다. 그리고 임팩 소리가 깔끔하게 나오는데 이 소리도 기억해서 연습해두자. 계속적인 회전이 있다라는 부분은 상체의 회전이다. 물론 상처가 회전하기 위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우리 몸은 하체부터 쓰인다. 억지로 하체부터 돌리지 말고 하체는 그냥 자연스럽게 두고 상체만 회전해주자.
상체(왼쪽 어깨부터) 회전 주장의 근거는 아마 우리나라 대표 프로골퍼 김경태 선수의 어프로치 강의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매 포스팅마다 상체 회전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고 있다. 알고 있어도 잘 안 될때가 많으니 체화시켜야 한다. 그냥 공만 보면 무조건 타이밍 맞춰 회전해야함을.
찰진 임팩트가 필요하다! 스윙을 바꿀 때 느낌을 느껴라! 남기협 프로의 조언을 꼭 기억하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팔힘이 절대 아닌 몸의 쓰임과 텐션이 필요하다. 이게 풀스윙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MNjJCTeEvQ
https://www.youtube.com/watch?v=hDmML7LgBCc&t=30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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